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발사 약 6시간 18분 만에 한반도 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3일 일요일 밤 10시 18분, ‘국토위성 2호’로도 불리는 이 위성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지상국과 성공적으로 교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신으로 위성체의 초기 상태를 확인하며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위성은 대전 지상국과의 교신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15분경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첫 교신을 마쳤다. 이후에도 해외 지상국과 5차례 추가 교신을 진행하며 순조로운 초기 운영 과정을 보였다.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교신에서는 위성체 전반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항공청은 위성의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해외 지상국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을 연계한 추가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초기 운영 기간 동안에는 위성과 24시간 교신을 유지하고자 노르웨이 스발바드, 남극 트롤, 세종기지 등 3개 해외 지상국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이 같은 초기 운영 과정을 마친 뒤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정밀 지상 관측 영상을 제공하며 국가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